Release2013.05.14 16:25


True Arcade Action! Ninja Wrath  가 앱스토어에 출시됐습니다.

영어권 국가 위주로 출시 된 상태입니다.





트레일러 한 번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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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gu, Kim


하루 15분 정리의 힘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윤선현
출판 : 위즈덤하우스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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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하지 않은 공간은 사랑받지 못하는 공간이 된다. 정리 되 있지 않은 물건들은 주인의 관심 밖에 있는 잡동사니 일 뿐이다. "


 하루 15분을 투자해 자신의 환경을 정리하자는 책이다.


 인상적인 것은 수납과 정리를 구분지어 정의하고, 정리하는 방법과 예시를 늘어놓은 부분이다.

 '수납하는데 시간을 들이는 바에 그 시간에 업무를 보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지 않은가?' 라고 묻는 사람들에게 정리와 수납을 구분짓는 핵심은 바로 "정리력이란 자료에 대한 통제력"이란 말 한마디를 건넨다. 남 보기에 산만하고 어지러울 지라도 주인의 머릿속에 체계가 잡혀있는 공간이라면 수납은 엉망일지언정 정리가 된 공간이라는 것이다.


 하루 15분(적은 시간)을 투자 해 자신의 공간, 시간, 인맥을 정리하게 되면 주인에게 사랑받는 공간과 물건들, 소중한 시간과 인맥을 갖게 될 것이다. 


 창조적인 결과물은 창조적인 공간에서 나오는 것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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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문학(소설)2012.08.10 18:20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국내도서>소설
저자 : 바바라 오코너(Babara O'connor) / 신선해역
출판 : 다산책방 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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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소녀 조지나 헤이즈. 어느날 아빠가 가족의 곁을 떠나고 (사별이 아니라 가족을 버리고 떠난) 집세를 낼 수 없어 쫓겨나 엄마와 동생 셋이서 낡은 차에서 생활하게 된다. 물론, 주차문제 조차 해결 되지 않아 매번 주차가 가능한 곳으로 이리저리 옮겨야 한다. 제대로 씻고, 먹고, 잘 수 없는데다 늘 쪽잠을 청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10대 소녀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자신의 현실을 직면하고 저보다 더 고생일 엄마와 동생 토비를 위해 애어른이 되야 할까? 가족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 여느 10대 소녀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 수 없는 현실을 원망해야 할까? 주유소나 식당 화장실 같은 곳에서 씻고 자동차 뒷칸에서 쪽잠을 청하는 것이 아닌, 욕실에서 샤워하고 자신의 침대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 평범한 삶이 소원이던 조지나가 우연히 발견한 건 바로 "개를 찾습니다. 사례금 500달러" 전단지. 엄마에게 물어보니 "글쎄~ 그 정도 돈이면 집을 구할 수 있겠지?" .... 조지나는 '개를 훔쳐서 다시 돌려주면 사례금을 받을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이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다.' 고 생각하게 된다. 현실을 원망하면서도,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보라색 노트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라 적고, 1단계, 2단계 차근차근 적어가며 개를 훔칠 방법을 모색하는 조지나. 개를 완벽하게 훔치기 위한 단계를 밟을 때 마다 10대 소녀의 귀엽고 발칙한 행동들에 웃음이 난다. 흥미롭게 전개되는 내용에 페이지를 술술 넘기다 보면, 10대 소녀가 마주했을 현실에 안타까워 뭐라도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주고 싶어진다. 개를 훔칠 필요가 없게끔. 귀엽고 사랑스러운 개 윌리를 통해 자신의 행동이 잘못인지도 모르고 있던 조지나를 일깨우고, 이상한 아저씨 무키를 통해 현실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를 지도하고, 폭풍 눈물을 감출 수 없는 카멜라 아줌마를 통해 이성을 억누르고 감성적으로 자신의 잘못 된 행동을 바로 잡으려던 조지나를 용서하는 과정에서 조지나의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완성된다. 그녀의 비밀 노트. 보라색 노트에 적힌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은 "개를 훔치지 않는다. 왜냐하면 좋은 방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키 아저씨의 신념.

 "때로는 뒤에 남긴 삶의 자취가 앞에 놓인 길보다 더 중요한 법이다."

 "휘저으면 휘저을 수록 더 고약한 냄새가 나는 법이란다."


 마치 따뜻한 가족 드라마나 영화를 본 것 같은 소설이다. 옮긴이의 글까지 보고 책장을 덮으며 이런 생각이 든다. 내 아이에게 이런 현실을 안겨주지 말자. 아이의 잘못을 지도할 때, 그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하자. 용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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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흔든 프로그래머들의 비밀
국내도서>컴퓨터/인터넷
저자 : 에드 번즈(Ed Burns) / 김도균역
출판 : 정보문화사 201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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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IT 계에 한 획을 그은 최고의 기술 전문가,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가들, 소프트웨어 개발의 고수들을 만나 비기술적 자질, 기술적 자질, 비즈니스, 개인적인 부분(가족과의 생활 같은) 등에 대해 인터뷰 한 내용을 엮은 책이다.


 그 인물들을 리스트 하자면..


 스프링 프레임워크의 창시자 - 로드 존슨, 

 관점 지향 프로그래밍(AOP)의 선구자 - 아드리안 콜리어,

 가장 인기 있는 자바 팟캐스트 'Java Posse' 운영자 - 토 노르비, 조 눅솔, 칼 퀸, 딕 월,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리드 아키텍트 - 크리스 윌슨,

 ASP.NET 및 AJAX 아키텍트 = 닉힐 코타리,

 가장 효율적인 자바 프로그래머이자 The Bile Blog 운영자 - 하니 슐레이만,

 자바의 아버지 - 제임스 고슬링,

 지속 통합 도구 헛슨(Hudson) 고안자 - 코스케 가와구찌,

 세계적인 프로그래밍 베스트셀러 저자 - 허브 쉴트,

 서버사이드닷컴 창립자 - 플로이드 마리네스쿠,

 실용주의 프로그래밍의 창시자 - 앤디 헌트,

 객체 지향 소프트웨어의 선구자 - 데이브 토머스,

 PayPal의 창업자 - 맥스 레브친, 리보 미차렉

 프로그래머들의 록스타 - 위어드 알 얀코빅


 헐.. 각자를 소개한 글만 보면, 당장 읽고 싶어지는 책이다. 


 그치만, 다 읽고 느낀점은 살짝 다른데..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좀 지루했지만, 읽어 볼 만한 책이다'.


 이 책에 나오는 대부분 개발자들의 공통적인 습관이나 행동들이 그러한데, 우선 각자만의 '정보'를 분류하는 카테고리가 있고 '정보를 습득'하고 '분별'하는 프로세스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도구를 사용함에 있어 얼마만큼 자신에게 맞도록 커스터마이징 하여 쓰는가에 대해 생산성과 연결하여 향상 시킨다/ 별 상관 없다라는 내용은 의견이 분분하지만, 모두가 각자 자신만의 셋팅이 있다는 점. (결국 상관 없다고 생각해도 자신은 자신만의 셋팅이 존재). 또, 대부분의 개발자가 집에서도 일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온통 머리속이 일에 꽉 차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좋아하지 않는 일, 열정이 불타오르게 되는 일이 아니면 하지 않는다고 한다. 게다가 자식이 IT를 한다면? 이라는 질문에 어떤 개발자는 이렇게 말한다. "아들이 IT하겠다고 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이유는 지적인 도전에 대한 동경이라 볼 수 있고, 그것은 역경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가 될 것이다." 자신의 일에 왠만한 자부심이 없다면, 또 환경적으로(사회적) 받쳐주지 않는다면 자식의 직업으로 이토록 강추할 수 있을까? 싶었고 이런 부분은 좀 감명 받았다. (여러모로 부럽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았다)


 그간, RSS 피드를 제대로 활용 해 본적이 없다. 한국 유명 포털 N사, D사에서 뿌려대는 여러가지 기사, 그리고 Twitter에서 팔로우 하고 있는 분들의 글.. 정도로만 보다보니, 흥미로운 글에만 시선이 가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슨 기술이 나오고 지는지 등등.. 무관심하게 지내오던 습관을 좀 바꿔보고 정보를 습득하고 체화시키는 나만의 프로세스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접고 바로 Google Reader 를 활성화했다. 또, 어떤 문제를 해결하면서 흔히 말하는 삽질, 꼼수를 부리는데.. 사실 쑥스럽지만, 나도 그런 것에 익숙하고 그런 것들이 당연하게 여겨왔던 게 사실이다. 이제부터라도 정도를 걷기 위해 노력 해 보려한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도를 걷기가 너무나 힘들거라는 결론이 나오면 무언가 잘못 된 것입니다. 정도라 함은 그것이 쉽고 또 자연스럽기 때문입니다." 버그를 수정하는 작업의 난이도가 높아질 수록 더욱 더 무언가 배울 수 있다고 여기는 그런 자세는 정말 배우고 싶다. "정말 어려운 것들은 그것들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인데, 그게 바로 목표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에 이 책을 집었는데.. 내용도 길고, 모르는 내용이 워낙 많아서인지 그리 쉽게 읽혀지진 않았다. 하지만, 몇가지 되새길 필요가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 점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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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gu, Kim
Books/문학(소설)2012.07.22 09:54


 
시간을 파는 상점
국내도서>소설
저자 : 김선영
출판 : 자음과모음 201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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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1주년 기념으로 청소년문학상을 개최. 당선 된 작품이다.

 e-book 으로도 출간 되 뉴아이패드로 처음 읽게 된 책이기도 하다. 자주 활용해야지~


 '시간을 파는 상점' 은  다소 판타지적 요소를 생각나게 하는 제목과는 달리, 온조라는 소녀가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를 소개한 내용의 소설이다. 


 '엥? 시간을 파는 상점을 오픈한다는 점이 판타지적이지 않은가? '


 빵집 아르바이트 도중 점장의 비도덕적 행위 (오늘 만든 빵만 판매합니다. 라고 써 놓고 재고를 다음날에도 판매하는..)에 참다못해 한 마디 하고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거나, 좋은 사람들과 좋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 일 할때는 코피가 나는 등 체력적인 문제로 인해 그만두거나.. 등등 몇 번의 아르바이트를 짧은 시간에 끝내고 온조는 인터넷으로 오프라인 카페를 개설한다. 시간을 파는 상점이다. '자신의 시간을 할애하여 의뢰받은 일을 해 준다' 즉 발칙한 상상으로 만들어 낸 아르바이트 인 셈이다.


 몇가지 기억에 남는 특징이라면 이렇다.


 청소년문학상 수상작. 이라는 타이틀이라 그런지 내 어휘력이 받져주지 않는 생소하거나 가물가물한 단어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면, '가붓하다' ,'새뜻하다', '송연해지다', '시르죽은', '주억거리다', 스사악스사악', '허위허위', '벙싯한', '꺼떡꺼떡'.... 뭐 내가 청소년을 거쳐오지 않는 것 같이 부끄러운 어휘력임을 되새겼다고 할까? 무튼, 읽어 내는 데 문제는 없지만 다 읽고 몇가지 메모 해 둔 어휘를 찾아봐야 했다. 또, 그럼에도 이 소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순간에 내리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나게 잘 읽힌다. 단순히 에피스드가 재밌고 줄거리가 좋아서 가능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다. 단어 하나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저자가 신경 써서 집필하였기 때문 아닐까?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청소년에게 훈계하려는 작품이 아니라, 청소년에게 다소 무겁거나 너무 철학적일 수 있는 '시간'에 대해 고찰하고 각자가 받아들이는 바에 대해 정의 해 볼 수 있도록 배려한 작품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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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gu, Kim
Books/문학(소설)2012.07.13 10:06


 
공중그네 (양장)
국내도서>소설
저자 : 오쿠다 히데오(Hideo Okuda) / 이영미역
출판 : 은행나무 200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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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인데 장편인 소설이다. 다섯 개의 에피소드(고슴도치, 공중그네, 장인의 가발, 3루수, 여류작가) 로 되 있지만 모두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섹시한 간호사 마유미가 엮인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정신과 의사 이라부는 그를 찾아 온 환자에게 비타민이 부족해서 그런다며 비타민 주사를 놓는다. 황당하기 그지 없는 비타민 주사 한 방에 환자들은 당황스러워 하고 뭐 이런 곳이 있나 싶다. 그들은 각자 다른 고민으로 이라부를 찾지만, 치료는 단 하나. 사계절 내내 섹시한 의상을 입고 있는 마유미 간호사의 비타민 주사. 지금 생각 해 보니, 각자 다른 고민이지만 근본적인 이유는 심리적인 이유였기 때문에 모두 같은 치료를 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각자의 고민거리를 들어주고 해결책이나 조언을 주는 것이 아니다. 되려 그들의 고민거리는 안중에 없고, 그들의 하는 일에 관심을 보이며 그들 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한다. 야쿠자의 중간보스가 찾아 왔을때는 야쿠자로, 공중그네를 타는 서커스단원이 찾아 왔을때는 육중한 그의 몸매로 공중그네를 타는 서커스 단원이, 장인의 가발만 보면 웃음이 나는 친구가 찾아 왔을때는 5살 꼬마처럼 장인의 가발을 벗겨버리는 장난을 치며, 야구선수가 찾아 왔을때는 야구에 심취하고, 여류작가가 찾아 왔을때는 본인도 작가가 되고 싶다며 출판사를 찾아 본인의 글을 건넨다.


 황당하기 그지 없는 이라부의 행동에 환자들은 거부감이 들지만, 본인들의 일에 본인보다 더 적극적으로 임하고 아이같은 순수함으로 접근해서인지 조금씩 이라부에게 동화된다. 그리고 그들은 어떠한 치료법도 건네 받지 않았지만(아! 비타민 주사 하나) 더 이상 환자가 아닌 모습으로 이라부의 정신과를 나가게 된다. 바로 환자들의 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아이같은 순수함과 호기심으로 접근하는 이라부의 모습이 그들 각자의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접근하고 관찰할 수 있게 해 준 것이다.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크고 작은 강박증을 하나쯤은 갖고 있는 우리들에게 유희적 인간인 이라부를 통해 건네는 메시지는 보다 긍정적으로!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라는 것 같다. 


 마치 이런 말을 들은 것 같다. "인생이 별거야?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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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배웠더라면 변했을 것들
국내도서>자기계발
저자 : 티나 실리그(Tina Lynn Seelig) / 김소희역
출판 : 엘도라도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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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텐포드대 미래변화 보고서


 이 책은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What I Wish I Knew When I was 20> : 스탠포드대 미래인생 보고서] 를 집필한 티나 실리그의 후속작이다. 아쉽게도 전 작을 읽지 못했지만, 스탠포드대 명강의를 볼 수 있다는 말에 현혹 되 이 책을 구매하게 됐다.


 책 내용과 제목-스무살 혹은, 20대에 무엇을 했더라면 지금의 내 인생이 달라져 있을거라는-은 살짝 납득이 가지 않는다. (전작이 얼만큼 국내에서 인기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국내 출판사에서 비슷한 제목으로 전작의 후광을 좀 받으려던 것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책 내용은 20대에 무엇을 해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인생이 달라진다. 이런 내용이 아니다. 바로 "창의성"에 관한 내용이다. 한 단어로 표현하면 "창의성"에 관한 책이라 하겠고, 좀 더 풀자면 창의적인 人이 되게 하려는 훈련에 관한 내용이다. 창의성에 대한 훈련이 20대에 다져진다면 인생이 변했을 것이다. 라고까지 확장한다면 할 말 없지만...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정확한 질문(프레이밍)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즉, 어떠한 난제도 "정확한 문제"를 알게 되야 해결 할 수 있다는 말인데,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고 있는 필자에겐 공감 만빵이다. 또한, "왜"라는 질문을 던져 다시 보기(리프레이밍)를 강조한다. 가령 책에서 든 예로, 누군가에게 다리를 지어달라고 하면, 다리를 짓기 전에 "왜 다리를 지어야 하나?" 라고 물어봐야 한다는 것이다. 강의 건너편으로 가기 위해 다리가 필요한 것이라면, 구지 다리가 아니라도 강을 건너는 많은 방법으로 해결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왜"라는 물음을 던짐으로 프레임을 더 크게 열 수 있다는 것이다.


 "실패는 데이터다." 아인슈타인이 만번의 실패 끝에 전구에 들어가는 적합한 소재를 찾았을 때 "나는 만 번의 실패를 한게 아니다. 전구에 적합하지 않은 만 가지의 소재를 발견한 것이다." 라는 말을 인용하여 소개한 이 내용은 많은 사람들의 실패에 관한 조언 중 가장 와 닿은 문구다. 실패를 두려워 말고 계속 도전하라고 말하는 가장 큰 근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실패한 만큼 발견한 것이니 말이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창의성을 훈련하는 조언들이 있는데, 사실 집중해서 읽지 않으면 뭔 말인지 도통 모르겠는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다음 번에 읽고 싶은 책(게임화 관련 서적)이 생기게 된 것은 값진 결과인 것 같다. (중간에 게임화(Game + fication) 에 관한 언급이 있는데, 흥미가 생겨서 게임화 관련 된 서적을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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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s/역사 인물2010.12.06 18:25

스티브 잡스 이야기
권오열, 짐 코리건(Jim Corrigan) | 명진출판 | 20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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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팟으로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애플 주식회사의 CEO 스티브 잡스의 일생을 소개 한 책입니다.

스티브 잡스는 일견 완벽한 듯 보이지만, 독단적이고 자신의 직관만을 맹신하는 상당히 불안한 요소가 많은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지금의 자리에 서 있을까. 과연, 그런 그의 성격을 청소년들이 읽고 감동 할 수 있을까? 아니, 되려 독이 되지 않을까? 자신의 직관만을 고집하는 것이 언젠가 성공으로 가는 열쇠가 되어 줄 거라고 믿게 되는건 아닌지 우려된다. 특히나, 그의 첫 딸 '리사'를 수년동안 자신의 딸이라 인정하지 않았고, 아빠가 되는 것, 가족이 생긴 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회피하는 것으로 일관하려 했었다는 점은.. 청소년들에게 배울 것이 조금도 없어 보입니다. 뭐.. 이런 점들이 책에서도 스티브 잡스의 결점으로 지적 되 있지만, 현재 그의 성공에 의해 가려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것이죠. (별점이 4개가 된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분별있게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어떤 자기계발 서적들보다도 단 하나의 메시지를 가슴에 새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우주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

스티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가슴 떨리는 말이죠. 그는 늘, 최고만을 고집했고.. 비록 자신의 직관에 의존했기에, 대중에게 외면 당할 수 밖에 없는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지만, 그가 말했던 것처럼 정말 운이 좋은건지 결국 세상의 수천 수억명의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제품을 만들게 됩니다. 

그것은 늘 최고만을 고집했고, 예쁘지 않은 제품은 가치가 없다. 전자제품을 만들어도 예술품이다. 라고 생각했던 스티브 잡스의 철학과 큰 성공 뒤에 숱한 실패.. 그 경험에서 쌓인 세상을 내다보는 시각 등이 큰 이유였겠지만.. 그 무엇보다 "우주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어." 라고 했던 그의 마인드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최선을 다했던 숱한 실패. 그 속에서도 우주에 영향을 끼칠 사람이 되기 위해 또 도전했던 점. 그것이 참된 실패가 됐고, 멋진 성공의 발판이 되게 해 준 것이죠.

세상 누구에게나 상상력이라는 엄청난 무기를 지니고 있지만, 그걸 꺼내 쓰는 사람은 스티브 잡스처럼 우주를 놀라게 할 것이다. 라는 메시지를 읽게 된다면, 가슴에 새겨두고 늘 꺼내 보며 마음을 다 잡는.. 숱한 실패를 좌절하지 않고, 참된 실패를 딛고, 성공을 향해 또 정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이 책 마지막에는, 스티브 잡스의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문 영한 대역이 부록으로 포함 되 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문중 손꼽히는  명연설로  평가되고 있다고 하네요.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영어공부도 할 겸.. 영문으로 외워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해보려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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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gu, Kim
Books/문학(소설)2010.11.29 18:03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Douglas Kennedy), 조동섭 | 밝은세상 | 201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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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적힌 글입니다. 

"누구나 인생의 비상을 갈망한다.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가족이라는 덫에 더 깊이 파묻고 산다. 가볍게 여행하기를 꿈꾸면서도, 무거운 짐을 지고 한 곳에 머무를 수 밖에 없을 만큼 많은 걸 축적하고 산다. 다름 사람 탓이 아니다. 순전히 자기 자신 탓이다. 누구나 탈출을 바라지만 의무를 저버리지 못한다."

<빅 픽처>를 읽기 전 표지에 실린 위 글을 보면서, '한 남자가 있겠지. 그는 분명 자신이 원하는 일을 못하고 있을 거야. 원치 않지만 가족을 봉양하기 위해 혹은, 삶을 연명하기 위해 자신의 꿈을 잊은채 살아가고 있겠지. 그러나 어떤 계기를 통해 이전의 자신의 꿈을 실현하게 되고 성공하게 되는 스토리. 그래, "열심히 실패하라. 끝없이 도전하라. 이런 인생관이 담아져 있는 책이겠다.'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뭐, 진부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얼마나 잘 구성했기에 이렇게 잘 팔릴까?' -베스트셀러에 항상 이 책이 꽂혀 있더군요- 하는 생각으로 관심을 두던 책이었고, 마침 읽게 됐습니다. 주말 늦은 저녁. 11시가 조금 넘어서 책의 내용을 조금 읽고 자려고 손에 쥐었다가.. 쉬지 않고 책의 절반을 읽었습니다. 정말 술술 잘 읽히더군요. 그런데, 책의 절반을 읽은 뒤에.. 책을 내려놓았습니다. 너무 시간이 늦은 이유도 있지만.. 표지의 문구만 보고 추측했던 스토리가 전혀 아니기 때문이었죠.

살인. 생각지도 못했던 전개에.. 너무 당혹스러웠고, '뭐야~ 내가 원치 않는 스토리인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책을 내린 뒤로 아예 읽지 말까 생각도 했습니다. 표지에 실린 내용을 보고 짐작했던 스토리를 원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뻔하지만 동경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스토리.. 단지, 작가가 어떻게 스토리를 구성했고 풀어나가느냐만이 문제였는데.. 

그렇게 책을 내려놓고 나서 책의 표지를 다시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뒷편에는 이렇게 적혀 있더군요.

"벤과 게리는 다른 이름 같은 인물!
우발적으로 게리를 살해한 뉴욕 월가의 변호사 벤은 일생일대의 치명적인 실수를 감추기 위해 완전범죄를 획책한다. 죽은 게리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벤은 몬태나 주의 산간지방인 마운틴폴스로 도주해 새 삶을 시작한다. 그곳에서 심심풀이삼아 찍은 인물사진이 지역 신문에 게재되면서 벤은 평생의 꿈인 사진가로 유명해진다. 매스컴의 관심이 쇄도하는 가운데 벤은 숨겨온 과거가 들통날 위기에 처한다.
기발한 착상,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폭발적인 스피드로 전 세계 독자를 사로잡은 화제의 소설!"

더 헉.. 정말 끝장이더군요. 이걸 못봤다니.. 그냥 결말 빼곤 다 나온 저 문구를 못 봤다니.. 그러고 보니, 책 표지에 있던.. 정장을 입고 목에 카메라를 차고 있는 한 남자가.. 피묻은 양손으로 정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GS 라고 적힌 빨간색 야구모자를 쓴 사람의 초상이 담긴 사진을 들고 있는.. 일러스트. 이제야 이 일러스트가 제대로 이해가 되더군요. 

"월스트리트의 변호사인 벤은 우발적인 사고로 게리서머스(GS)를 살인했고, 완벽한 범죄를 획책하여 자신을 죽이고 게리서머스로 살아간다."

원치 않던 전개에 당혹스러웠지만, 이 책을 그만 내려놓기엔 너무나 몰입 해 있어서 다시 손을 잡고 읽었을 땐 어느 순간 결말까지 읽어버렸더군요. 결말은 현실감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너무나 제 현실에선 상상할 수 없는 스토리라서..

비록, 살인을 저질렀고, 당당하게 법의 심판을 받지 않고 완벽하게 숨긴 뒤에 자신을 죽이고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지만, 끝까지 벤이 저지른 과오가 들통나지 않길 바라게 되는 것은 어쩌면, 벤에 대한 연민-아내의 외도가 아니었다면..-이거나, 벤이 게리가 되어 얻은 일생의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빅픽처에 나온 벤이란 인물을 제 인생에서 시뮬레이션 할 일은 없겠지만-다시 읽어볼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한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보다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고 긴장감이 넘친다는 점에서, 한 번쯤 유희로써 즐길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듭니다.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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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in-gu, Kim
Books/에세이2010.11.22 11:57


서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레슬리 가너, 이민주 | 브리즈 | 20090217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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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와이프의 생일에 선물 해 주고 싶어 골라본 책입니다.

코엑스 반디앤루니스점 외국 수필 스테디 셀러 코너에 있고, 서른을 1년 정도 남겨둔 와이프에게 적절할 것 같은 제목에 이끌렸죠. '[누군가에게 책을 선물하기]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책의 제목과 평만 보고 선물한다는 건 어불성설' 이란 생각에 그 자리에서 바로 끝까지 읽어봤습니다. 서점에서 책을 끝까지 읽어본 건 처음이네요. 

우선, 중간중간 오탈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불쾌-불편할 정도는 아니지만, 무신경하다는 느낌-하더라고요. 책 내용은, 서른을 초점에 두고 있지 않다는 점에도 타이틀이 단지 저처럼 타이틀에 목 멘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와이프에게 선물 할 생각입니다.  30가지의 이야기 모두가 와 닿을 순 없겠지요. 그렇지만, 몇가지는 꼭 와이프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 소심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와이프에게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게 되길 바라며.. "다시 실패해라, 더 잘 실패해라" 
- 황혼의 결혼식. 결혼 60주기를 꿈꾸며 앞으로 각자에게 어떤 것을 채워갈 지 고민하자 말하며.. "사랑은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채워나가는 것이다" "사소한 것에 목숨걸지 마라"
- 적극적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세상은 좀더 적극적인 사람에게 열려있다."와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저에겐 "우리는 모두 예술가다" 라는 이야기가 가장 크게 와 닿았던 것 같아요. 현재, 블로그-개인 블로그이지만 주 컨텐츠가 모바일 개발 관련 기술 팁-를 운영하고 있는데, 늘 제가 쓴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너무 저질이 아닐까? 하는 고민을 하며 비공개로 두거나 다 쓴 글을 삭제하거나 합니다. 하지만, 다시 다짐 해 봅니다. '저질의 글이라도, 세상 앞에 드러나지 않은 나만의 글보다 낫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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